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팀 내 평점 4위를 기록했다.
김민재가 속한 페네르바체는 22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리그 D조 3차전’ 앤트워프전에서 1-1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빠르게 실점을 내줬다. 전반 2분 부시 라인이 높게 올라온 상황에서 상대에게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분위기를 잡은 뒤에는 빠르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에네르 발렌시아(32)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역전까지 만들었다. 전반 44분 앞서 PK를 실패한 발렌시아가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서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전에는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준 뒤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를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가져갔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유럽대항전 첫 승에 실패했다.
3백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팀의 수비 라인을 이끌며 이탈라 설러이(23), 마르셀 티저랜드(28)와 함께 후방을 지켰다. 김민재는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비롯해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전반 44분에는 후방에서 과감한 롱패스 전개로 발렌시아가 상대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을 수 있게 유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패스 정확도 84%, 볼 터치 54회, 롱패스 7회 중 5회 성공, 볼 경합 6회 중 3회 성공, 태클 2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6.7점을 부여했으며 에네르 발렌시아(8.6점), 주제 소사(7.6점), 브라이트 오사위 사무엘(7.1점) 다음로 팀 내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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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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