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황석정 “전남친 배신으로 실어증까지”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황석정이 전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했던 과거를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김희철이 개그맨 지상렬, 뮤지컬 배우 정영주, 배우 황석정 등과 캠핑을 떠났다.

이날 황석정은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꺼냈다. 황석정은 “어느 날 문득 첫사랑 남자친구가 ‘나야? 연극이야?’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6개월을 연극을 그만둔 적이 있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렇다고 그 사람이 사랑이 강해지거나 믿음이 강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바람을 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석정은 “어느 날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그래서 ‘왜 양복을 입고 나타났냐’고 물어보자 전 남자친구는 ‘친구 결혼식 갔다왔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자기(전 남자친구) 결혼식이었다”고 말했다.

지상렬은 “오마이갓. 그런데 왜 왔어”라며 분노했다. 황석정은 “나를 속이고, 나를 만나면서 결혼 생활을 했다. 그런데 그걸로 끝나지 않았다”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어 “같이 연극하던 후배가 아파서 내가 매일 마사지를 해줬다. 근데 그 후배랑”라고 하자 김희철은 “눈이 맞았냐?고 질문했다.

황석정은 “엄청나게 나 몰래 눈이 맞았다. 그래서 실어증을 6개월 동안 앓았다.

남자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사랑했던 후배에게도(배신당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지상렬은 “관계가 다 무너진거다. 소주 한잔해라”며 위로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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