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아나운서/뉴스1 © News1 |
조정식(35) SBS 아나운서가 8세 연하의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정식은 21일 서울 모처에서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SBS 아나운서 선배인 최기환 아나운서가, 축가는 브로콜리너마저, 케이윌이 맡아 축하의 뜻을 전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정식은 지난달 뉴스1에 "(예비신부는) 나보다 어리지만 어른스럽고 책임감있고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오히려 내가 더 철이 없는 편이다"라고 했다.
또 "여러 선배들이 결혼하고 나면 방송을 하면서 달라지는 점도 있을 거라고 했는데, 나는 지금처럼 똑같이 방송하고 싶다"면서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생각과 시각이 보다 폭넓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사회관계망계정(SNS)에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하는 결혼인 만큼 피해 안 끼치게 조심스럽게 준비하다 보니 가까운 분들께도 제대로 못 알려 죄송한 분들이 많았다"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조정식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뉴스1 |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지만 동시에 쑥스럽기도 하다"며 "현명하고 착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을 아내로 맞게 됐다. 전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더 멋진 남자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2013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교양, 예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친근한 이미지와 유쾌한 입담으로 SBS의 대표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SBS 라디오 '조정식의 펀펀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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