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번 주말에도 대작 외화의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하고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SF 영화 '듄'이 개봉한 가운데, 마블의 빌런 히어로 영화 '베놈2'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과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다투고 있다.
지난 20일 개봉한 '듄'은 첫날 6만1000여명(매출액 점유율 45.1%)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에는 '베놈2'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전날 매출액 점유율은 40.4%, 39.7%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냈다.
'듄'은 서기 10191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이자 시공을 초월한 존재로 전 우주를 구원할 운명을 타고난 폴(티모테 샬라메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1965년 나온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SF 고전으로 올해 초 국내서 새로 번역 출간된 6권 시리즈의 분량은 4300여 쪽에 달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에 의해 두 번째로 영화화된 이번 작품은 소설의 상상력을 화면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움을 자아내며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지만 개봉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3~4위도 외화의 몫이었다. 추석 이후 가을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개봉이 이어지고 있다.
'듄'과 같은 날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는 개봉 첫날 4위에서 출발해 둘째 날 3위로 올라섰다. 4위는 '007 노 타임 투 다이'다.
다만 두 영화 모두 하루 관객 수는 5000명대 이하였다.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듄'이 48.2%로 1위다. '베놈2'가 25.0%로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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