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NC다이노스가 뿌린 고추가루는 특히 매웠다.
삼성라이온즈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원정 경기에서 1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올 시즌 마지막 2연전에서 삼성은 리그 우승을 위해 전승을 노렸지만 NC에게 가로막혔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역투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백정현은 7⅓이닝까지 9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했다. 투구수 관리와 볼넷도 하나만 허용하는 등 내용면에선 괜찮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1회부터 NC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내준 삼성은 4회에 또다시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은 6회 2사 만루, 역전의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고 8회초, 대타 강한울의 적시타로 1점 추격했지만 곧바로 8회말 NC 김주원의 결승 적시타가 터지면서 사실상 승기가 기울었다.
삼성이 이날 NC에 패배했지만 같은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위즈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kt가 2대4로 패하면서 시즌 끝까지 리그 1위의 향방을 알 수 없게됐다. LG트윈스는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를 4대1로 승리하면서 LG에게 리그 1위 자리를 빼앗길 수 도 있다.
30일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kt와 같은 승패를 기록하게 되면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히려 삼성과 kt 모두 패하고 LG트윈스가 승리할 경우는 LG가 리그 1위로 올라서게 된다.
2021 KBO리그 마지막 우승을 위한 승리의 여신은 삼성과 kt, LG 중 어느 팀에 미소를 날릴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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