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는 "(이전) 회사를 정리하고 지금은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다. (무슨 일이든) 혼자 정하고 혼자 말하고 부모님께는 통보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부모님께 '아무 일 없어'라고 말한 후 혼자 울었다. (힘들어서) 길거리에서 펑펑 울다가 엄마에게 전화해 '나 엄마 아빠한테 갈래'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가 '빨리 와'라고 답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유이가 "내가 무작정 짐 싸서 여기에 왔는데 기분이 어땠느냐"고 묻자, 그의 어머니는 "온다는 말을 들었을 때 '많이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네가 보이는 데 있어서 너무 편하다. 안 보이는 데에서 살 땐 (전화로) 목소리를 듣고 '얘가 오늘 힘들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힘들다는 걸) 숨기려는 모습을 보며 '집에 오지'라고 생각했다. 와 줘서 고맙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엄정화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는 "촬영 끝나고 막막할 때 전화하고 싶은데 엄마가 걱정하고 마음 아파할까 봐 센 척하고 아무 일 없는 척한다.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부모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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