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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함은 기본 시원함과 청량감 주는 피지오 라인업
18종에 달하는 티음료와 콜드블루 제품 인기UP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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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마가 물러가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되면 수분보충과 맛을 모두 잡은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다. 올 여름에는 상큼한 음료 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오렌지, 귤, 자몽, 라임 등의 과일을 포괄하는 감귤류의 과일을 활용한 음료 제품을 선보이며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오렌지, 귤, 자몽, 라임 등은 산미와 적당한 단맛의 조화와 신선한 청량감을 줘 더위로 지치기 쉬운 요즘 같은 시기에 피로회복과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답답한 생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마까지 겹쳐 답답하고 기분이 더욱 우울해졌다면 상큼한 음료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큼함은 기본 시원함과 청량감 주는 피지오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음료 중 상큼함이 극대화된 제품은 피지오다. 스타벅스 피지오는 자체 고급 피지오 머신을 이용해 바리스타가 한 잔씩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다.

탄산 강도는 음료 주문시 라이트-미디엄-엑스트라로 선택이 가능해 취향에 맞춰 스파클링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 쿨 라임 피지오, 핑크 자몽 피지오 등 총 5종의 피지오 음료로 구성됐다.

패션 탱고 티 레모네이드 피지오는 상큼함이 특징인 패션 티를 진하게 우린 후 상큼한 레모네이드를 더해 시원하고 청량감이 있는 음료다. 핑크 자몽 피지오는 핑크빗의 생자몽 슬라이스가 들어가 자몽의 풍미를 비주얼로도 극대화 시켰다.

쿨 라임 피지오는 그린 빈 추출액이 들어간 라임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를 넣고 스파클링한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음료다. 피지오는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 음료다. 톨사이즈 기준으로 1회 제공 칼로리는 100, 당류는 25g, 카페인은 60㎎이 들어가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은 피지오를 먹은 뒤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카페인을 섭취하기 싫다면 주문할 때 꼭 디카페인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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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종에 달하는 티음료는 어떠세요?

스타벅스에서 판매되는 18종에 달하는 티음료도 올 여름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메뉴로 꼽힌다. 스타벅스는 전통적인 티 고유의 풍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판매한다.

특히 이대R점, 더종로R점 등 전국 13개의 티바나 바 매장에서는 차별화된 티 음료 경험을 제공하는 티 저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티 원료의 모양과 향, 블렌딩을 경험하는 시향과 순수하게 우린 티의향과 맛을 경험하는 시음, 우려진 티를 베이스로 다양한 재료를 혼합한 티 베리에이션 전용 음료를 경험할 수 있다.

티 음료는 2016년 티바나 론칭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의 판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이중 티 음료를 선호하는 20-30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목된다. 

트렌드에 민간함 20대 고객층이전통적인 티와 색다른 재료들이 어우려져 개성적인 풍미를 내는 티 베리에이션 음료를 선호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와 함께 커피와 차별화 되는 새로운 음료를 찾는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인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새콤달콤한 자몽과 꿀이 블랙 티와 조화를 이루는 풍미가 특징이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2016년 출시 때 수요 예측을 뛰어넘는 판매량으로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조기 품절되며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티 베리에이션 음료다.

이 제품은 2019년 한 해 동안 20대 고객층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라임 패션 티'는 히비스커스 티에 라임의 풍미가 더해져 이국적인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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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시원한 커피 즐기고 싶을때는 콜드블루 어떠세요

아이스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습관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면 올 여름에는 콜드 블루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콜드블루는 전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매일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침출식으로 소량씩 신선하게 추출하는 과정을 건친 원액에 차가운 정수와 얼음을 첨가하는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전용 커피다.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에 불과했지만 2017년 16%로 늘어났고 지난해는 20%까지 확대됐다. 누적 판매량은 5000만잔을 돌파했다.

스타벅스는 총 9종의 콜드 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제조하는 음료다. 돌체 콜드 브루는 깔끔하고 깊은 콜드 브루 커피의 풍미에 달콤한 연유가 더해진 제품이다.

실명·사망 이르는 '메탄올' 포함
제품 표지에는 '에탄올' 표기돼

associate_pic4[샌페드로=AP/뉴시스] 미 식품의약국(FDA)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유통 중인 손 소독제 중 최소 77개 제품에서 메탄올(목정)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전량 회수를 지시했다. 사진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샌페드로의 한 이발소에 손 세정제가 비치된 모습. 2020.7.25.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미국 내 유통 중인 손 소독제 중 최소 77개 제품에서 메탄올(목정)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히며 이들 제품을 전량 회수 지시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FDA는 "이들 제품은 실명, 입원 치료,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수준의 메탄올을 함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탄올은 강력한 독성물질로 피부를 통해 흡수되며, 시신경을 손상해 실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사망까지로 이어진다.

FDA는 지난 6월께 유통 중인 손 세정제를 조사한 결과 최소 77개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라벨에 '에탄올'이 포함됐다고 표기했으나 FDA 검사 결과 실제로는 메탄올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문제의 제품에 잘못된 성분 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상품을 구매할 수 없다고 판단, 홈페이지에 메탄올이 포함된 제품명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량 회수 명령이 내려진 제품 대부분은 멕시코에서 생산된 것으로 미 대형할인점 체인인 BJ 홀세일 클럽과 코스트코, 월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FDA는 문제가 된 제품에 이달 초 수입을 중단하는 수입 경보를 발령했다.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 등에서는 메탄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삼킨 뒤 최소 7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입원했다. 관계자들은 "일부 환자는 알코올 중독과 관계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또 'FDA의 승인을 받았다'거나 '최대 24시간의 효과가 유지된다'고 광고하는 제품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FDA는 아직 어떠한 손 소독제도 승인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N차별 매니저 인터뷰
"심부름도 일의 연장...연예인과 관계가 문제"
"52시간 도입등 노동 환경 과거보다는 개선"
"전참시? 일부만 방송...운전사처럼 보여 아쉽기도"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배우 신현준·이순재. (사진 = HJ필름 제공·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이수민 인턴 기자 = 배우 이순재와 신현준의 갑질 논란으로 ‘매니저의 세계’가 주목받고 있다. 부당 대우, 열악한 노동 환경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매니지먼트 업계가 풀어야 할 숙제가 일부 드러났다.

논란의 성격상 부정적인 면이 부각됐지만, 매니저는 연예인의 일정을 조정하고 연예 활동을 보조해 스타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직종이다. 음지에서 바쁘게 뛰는 매니저들의 헌신이 있어야 양지의 연예인들이 빛을 발할 수 있다. '상생'과 '살생'이 공존하는 관계다.

그렇다면 현직 매니저들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또한 매니저들이 일하는 환경이나 이들에 대한 처우는 정확히 어떤 수준일까.

뉴시스는 현재 필드에서 뛰고 있는 1년차 매니저 A씨, 4년차 B씨, 6년차 C씨, 1n년차 D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매니저의 세계'를 가까이 들여다봤다.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영화 '우상'(이수진 감독, 한석규·설경구·천우희 주연)의 부산 촬영 제작비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영화 '우상' 촬영현장 모습. 2017.12.11.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yulnetphoto@newsis.com

◇"연이은 논란 아쉬워…핵심은 사람 간의 관계"

현직 매니저들은 이번에 불거진 논란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들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4명 이상의 연예인과 호흡을 맞춰봤다는 4년차 매니저 B씨는 "주변에서 그런 대우를 보기도 했고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같은 직업 종사자로서 많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또한 과거 자녀가 있는 연예인을 담당했을 때 아이들을 직접 학원에 데려다주거나, 일정이 없는 주말에도 나와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까 나중에는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오기도 했다. 지금은 회사를 옮기면서 사정이 나아졌다. 그래서 이번 사건이 터졌을 때 탄식이 나왔다"고 말했다.

배우와 일하고 있는 6년차 매니저 C씨도 "아쉽다. 연예인들이 심부름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심부름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었다. 매니저의 업무 특성상 연예인의 부탁이나 심부름을 일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1년차 매니저 A씨는 앞선 두 매니저와 달리 사적, 공적 심부름 구분에 대해 큰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는 "매니저는 배우의 전반을 케어하는 직업이다. 배우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연기를 하고 성과를 내도록 도와주는 게 매니저의 역할이지 않나. 그런 관리의 측면에서 생각하면 사적, 공적인 심부름을 나누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업무적인 부분만 골라서 케어한다는 게 사실상 어떻게 가능하겠느냐”며 “주변에 보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매니저들도 많이 있다"고 전했다.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 부산촬영 영화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김태균 감독의 영화 '암수살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 자찰치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촬영 모습. 2017.09.12. (사진=부산혁신센터 제공)yulnetphoto@newsis.com

이들은 평소 연예인과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B씨는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당한 대우가) 많이 있기도 한데 회사와 연예인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결국에는 '사람 바이 사람', '회사 바이 회사'다”라며 “이전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지금의 회사로 옮겼다. 지금은 다행히 관계가 좋다. 다들 잘 챙겨줘서 괜찮다"고 했다.

C씨 역시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연예인 개개인마다 차이도 있다. (같은 일을 해도) 명령조냐, 부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사람을 평소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1n년 차 매니저 D씨는 "신인인지, 중견인지 혹은 젊은 연예인인지, 노년 연예인인지 그런 것들도 사실 다 의미가 없다. 결국에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관계와 처우가 달라진다”며 “신인들이 중견급으로 가면 조금씩은 다 변한다.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어떻게 변하느냐가 중요한 거다. 실제로 젊은 배우들 중에서도 (갑질이) 상상 이상인 경우가 있고, 중견 배우인데도 업무 외의 일은 일절 안 시키는 배우도 있다. 연예인 본인이 매니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관계는 굉장히 달라진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4[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지난해 6월 인천공항을 소재로 한 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촬영 모습. 2019.06.22.(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photo@newsis.com

◇노동 환경·처우, 과거보다는 개선…"보상 체계 보완 필요"

매니저들은 업계 여건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고 입을 모았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 달라진 사회 분위기 등이 영향을 끼쳤다.

B씨는 "예전에는 밤샘 촬영이 많았는데 근로시간 52시간 등을 하며 촬영 시간을 신경 쓰니까 우리도 혜택을 받는 부분이 있다"고 했고, C씨도 "드라마 현장에서 52시간제가 도입돼 일일 근로시간이 정해졌다. 매니저에게는 적용되지 않지만, 드라마 제작 환경이 개선되면서 상대적으로 편해진 감이 있다"고 부연했다.

D씨는 "옛날보다는 금전적인 처우가 특히 좋아졌다. 예전에는 수습이라는 이름하에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주고 일을 시켰다. 이제는 그러면 안 되는 걸 알고, 기본 초봉도 많이 올라갔다. 예전에는 쉬는 날도 주먹구구식이었는데, 그래도 이제는 주5일 근무라는 게 정해지지 않았나"라고 했다.

다만 정당한 노동에 지불하는 보상 체계에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B씨는 "정부가 바뀌면서 시급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월급도 많이 올랐다”면서도 “일을 더 많이 했다고 인센티브가 더 붙는 구조는 아니다. 약간 봉사나 책임감이기도 하다"고 한계점을 짚었다.

C씨는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이 명확하지 않은 건 받아들이지만, 회사 차원이나 제도적으로 내가 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보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D씨도 "배우들은 굉장히 많은 돈을 벌고 빌딩, 집, 차를 사는데 현장 매니저들은 서울에 월셋값도 없어서 말도 안 되게 사는 친구들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매니저라는 특수 직업상 근무 환경에 한계는 있다고도 말했다. D씨는 "원래대로라면 근로계약서대로 움직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매니저의 일이 근로계약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구조"라며 "배우가 촬영에 들어갈 경우 하루에 정해진 8시간만 일하기란 쉽지 않다. 시간에 맞춰 매니저를 교대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상 모두에게 비합리적인 방식"이라고 했다.

일부 소속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래서 먼저 일을 쭉 한 다음에 모든 촬영 일정이 끝나면 유급 휴가를 길게 주는 방법을 쓰기도 한다"고 밝혔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MBC TV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매니저들이 보는 '전지적 참견 시점'…"일부만 보여줘"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은 매니저와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아내는 방송이다. 현직 매니저들은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A씨는 "'전참시'를 보면 쉬워 보인다. 그것 말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매니저의 실질적인 일을 더 많이 보여주면 더 재밌을 것 같기는 하다. 사실 방송은 굉장히 일부"라고 말했다.

B씨는 "사실 '전참시'는 좋은 점이 부각돼서 나온다. 사람들이 그걸 보고 오해도 하고, 실제로 매니저를 하고 싶다고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우리가 연예인들과 밥 먹고 놀러 다니는 줄 아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D씨 역시 "일반 사람들에게 (매니저는) 심부름, 운전만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게 조금 싫다. 너무 일부만 보여주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며 “물론 방송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것 말고도 매니저가 하는 일은 굉장히 많다"고 했다.

◇"힘들지만 보람도 느껴…나와 일하는 배우 수상하면 뿌듯"

고된 매니저 일을 계속 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배우들의 성장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며 느끼는 쾌감이었다.

B씨는 “극한직업이지만 나는 정리를 잘하는 편이라 그런 부분에서 일이 잘 풀리면 성취감이 있다”며 "한 작품 끝내면 또 '이렇게 버텨서 했구나' 하는 성취감이 크다. 배우가 잘되면 뿌듯하고 같이 커가는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C씨는 "연예인을 도와주는 일이지만 나와 일하는 배우가 성장해서 시상식에서 상을 받거나 평소 잘 몰랐던 사람들이 배우를 알아봐 주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A씨도 "사적인 심부름까지도 함께 하면서 배우가 최종적으로 잘 되면 성취감과 뿌듯함을 함께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랑 같이 현장 다니는 것들이 아직은 재밌는 경험"이라며 "이게 일반적인 일이 아니지 않느냐. 전국 팔도 돌아다니면서 촬영하고 현장에 가고 스태프들이랑 인맥을 쌓고 이런 것에 흥미를 느낀다. 배우 전문 매니저들은 작품이 끝나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데 그런 부분에서 느끼는 보람도 크다. 같이 한 작품을 끝냈다는 사실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낀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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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콘텐츠"…연예인-매니저 신뢰 형성 중요

이들은 갑질 논란을 계기로 매니저먼트 업계의 문제점들이 공론화된 만큼,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길 희망했다.

C씨는 "이쪽은 사람이 콘텐츠인 분야"라며 "연예인과 매니저는 계속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D씨는 "이번 폭로가 뭔가를 많이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매니저의 처우는 분명히 개선돼야 한다”며 “연예인의 입장에서 먼저 공과 사를 구분해서 선을 그어주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러기에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연예인과 매니저 간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쌓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 관계자는 "현실적으로아티스트와 매니저 사이의 모든 일을 근로계약서상에 명시하기는 어렵다"며 "양측 모두의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lsm93102@newsis.com

1등 17명…약 12억원씩 받아
2등 72명…당첨금 4850만원
자동선택 16곳…수동선택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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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25일 제 921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5, 7, 12, 22, 28, 41'이 1등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7명이다. 각각 12억3257만3405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72명으로 당첨금은 4850만4047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682명은 각각 130만212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2만9993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10만1238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16곳으로 ▲대박찬스(서울 강북구 미아동 224-58번지) ▲버스판매소(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4가 440번지 신세계 앞) ▲돈벼락복권방(대구 북구 동변동 686번지 1층) ▲제일슈퍼(인천 연수구 동춘동 937번지 제일상가 112호) ▲그린편의점(광주 서구 매월동 948 23동 103호) ▲GS25 대전월평점(대전 서구 월평3동 312-1번지 진달래아파트 상가) ▲대림통상(울산 중구 태화동 426 일신아파트상가 102호) ▲버스표판매소(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973 971번지선) ▲금강복권(경기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 350-5) ▲금도끼복권방(경기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74-5 1층) ▲SK행운편의점(경기 오산시 수청동 619-5 베네치아B동 103호) ▲행복드림(경기 화성시 반송동 103-3 104호) ▲운수대통복권방(충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202-22 중앙시장 입구) ▲복권나라(전남 목포시 옥암동 1153-5번지 103호) ▲세방매점(경북 경주시 용강동 754-3) ▲꿈의가게(경남 김해시 대청동 306-9 102호) 등이다.

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1곳으로 ▲굿럭스토어(경북 경주시 용강동 1332-5 1층)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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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6, 2020 at 05: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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