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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 등 - munhwa.com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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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6가지 음료

톰 스탠디지 지음, 김정수 옮김.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의 맥주, 그리스·로마의 와인, 식민지 시대의 증류주, 이성의 시대의 커피, 차와 대영제국, 코카콜라와 미국 등 인류 문화와 역사에 충격을 준 6가지 음료의 관점에서 쓴 새로운 차원의 역사. 음료는 단지 마실 것이 아니다. 문화 발전과 문명 교류사를 읽을 수 있는 매개체다. 캐피털북스. 324쪽, 1만6800원.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강신주 지음. 철학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저자의 TV 강연을 책으로 펴냈다. 고(苦), 무상(無常), 무아(無我), 정(靜), 인연(因緣), 주인(主人), 애(愛), 생(生) 등 불교 철학의 핵심을 담은 여덟 단어와 동서양 철학, 문학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사랑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고, 사랑과 아낌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 EBS BOOKS. 352쪽, 1만8000원.

모방 시대의 종말

이반 크라스테프·스티븐 홈스 지음, 이재황 옮김. “서방 자유민주주의는 인류의 이데올로기적 진화의 종점”이라던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선언이 무색하게도 역사는 그렇게 진행하지 않았다. ‘모방 시대의 종말’의 저자들도 “냉전의 종말이 곧 자유민주주의 시대의 시작이라는 주장은 환상”이라며 자유주의에 대한 희망이 악몽으로 변한 이유를 설명한다. 책과함께. 340쪽, 1만8000원.

장애의 지리학

브렌던 글리슨 지음, 최병두·임석회·이영아 옮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는 공간적 이동이며, 이런 이동의 한계로 인해 장애인들은 취약계층으로 밀려난다. 저자는 ‘역사지리적 유물론’에 근거해 봉건제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이 어떻게 장애인들에게 불리한 공간을 생산했는지 고찰하고, 탈장애 공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린비. 464쪽, 2만7000원.

블루 드림즈

낸시 에이벨만·존 리 지음, 이주윤 옮김. 한국계 미국인에 대한 초국가적 접근을 통해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폭동과 한인 디아스포라, 미국 이데올로기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했다. 한·흑 갈등이라는 프레임에 가려져 있던 LA 폭동과 한국계 미국인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모범 소수민족’ ‘아메리칸 드림’ 등 미국 이데올로기의 이면에 대해 논했다. 소명출판. 413쪽, 1만9000원.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제임스 볼드윈 지음, 고정아 옮김.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사의 한 축이자 민권 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의 사랑 이야기. 인종 차별로 인한 고통과 분노가 깔려있던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폭력적이고 부당한 처벌을 받는 한 연인의 희생적이고 순수한 사랑을 통해 암울하고 희망 없고, 그러나 지극히 현실적인 흑인 사회의 초상을 그렸다. 열린책들. 304쪽, 1만3800원.

조로아스터교의 역사

메리 보이스 지음, 공원국 옮김. 고대 종교 연구 권위자 메리 보이스의 ‘조로아스터교의 역사’ 시리즈 3권 가운데 1975년 출간된 첫 번째 책. 태동기 조로아스터교의 역사와 가르침을 재구성했다. 저자는 조로아스터교의 가르침이 기존의 종교 관념과는 매우 다르게 개혁적이었다면서 최초로 도덕적 기준을 제시한 종교라고 평가한다. 민음사. 592쪽, 2만8000원.

코로나 블루, 철학의 위안

박병준 외 지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들의 정신세계는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런 위기의 순간에 필요한 것은 고통과 상처의 치유이며, 불행 속에서도 행복을 찾는 일이다. 박병준 한국철학상담치료학회장 등 8명의 철학 박사가 죽음의 불안과 공포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 치유의 행복학을 이야기한다. 지식공작소. 304쪽, 1만8000원.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

김진호 지음. 지난 10여 년간 한국 정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현상 중 하나는 개신교 우파의 강력한 정치세력화다. 민중신학자인 저자는 한국 개신교에 ‘극우 반공주의’라는 전통적 키워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대형교회들이 주도하는 이 새로운 양상을 ‘웰빙보수주의’라고 개념화한다. 오월의봄. 268쪽, 1만6000원.

한국 근대 척독서 연구

홍인숙 지음. ‘척독(尺牘)’은 1척(약 30㎝). 즉, ‘한 자(尺)’의 종이에 쓴 짧은 편지(牘)를 뜻한다. 저자는 1800년대 말부터 1950년대까지 대량으로 출간돼 널리 팔려 나간 한문 서간 교본 ‘척독서’들을 조사해, 그 출현 배경과 진화 과정을 규명했다. 신분제 붕괴의 시기, 한문 편지 쓰기를 통한 지적 욕망 추구라는 문화사적 현상을 엿볼 수 있다. 태학사. 400쪽,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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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8: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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