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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알더베이럴트, 무리뉴는 거짓말...토트넘 선수단 '분노와 혼란' - 인터풋볼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조세 무리뉴 감독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뼈 아픈 무승부였다.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40분 조 윌록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 경기를 잡으면 첼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역시 뒷심이 약했다. 결국 승점 3점이 아닌 1점만 챙기며 5위에 머물렀고, 이후 웨스트햄이 4위로 올라서면서 다시 6위로 내려갔다.

수비진의 실수가 아쉬웠다. 이날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 조 로든으로 센터백 조합을 꾸렸지만 뉴캐슬의 롱볼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실수를 범했고 동점골이 나왔다. 현지에서도 수비수들의 역량 문제를 꼽으며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의아해했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의 결장에 대한 의문도 이어졌다. 무리뉴 감독은 “알더베이럴트와 세르쥬 오리에는 어제 훈련장에 돌아왔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못했고 목요일, 금요일 훈련도 참석하지 못했다. 바로 토요일에 돌아왔다”고 답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 발언의 진위가 의심 받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에 따르면 알더베이럴트는  수요일 오후에 토트넘에 도착했고 코로나 검사도 받았다. 이후 목요일에는 훈련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이 말한 부분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다. 오히려 무리뉴 감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시선도 상당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클럽과 선수단에 많은 분노와 혼란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때마침, 알더베이럴트의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5일 ‘더 선’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무리뉴 체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진 알더베이럴트가 브뤼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알더베이럴트의 대체자로는 인터 밀란의 슈크리아니르, 사우샘프턴의 야닉 베스테르고르가 거론된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이 알더베이럴트의 최근 모습에 실망했다는 추측도 나온다. '풋볼 런던'은 "알더베이럴트는 재계약 당시 무리뉴 감독이 기대했던 모습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정황을 볼 때 ,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은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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